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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워싱턴메시야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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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진정한 예배인가?(삼하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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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1절로 11절은, 다윗이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하고도, 하나님으로부터 치심을 받아 두려운 마음으로 그 궤를 다윗성으로 옮기지 못하고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겼던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인간적으로 최선을 다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행하는 것은, 결코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우리가 잊어버려서 그리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언제나 용서하시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원칙은 변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윗은 다시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자신의 성으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난 시간 마지막으로 살펴보았듯이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동안, 그 집이 복을 받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죠? 무슨 말입니까?

이제는 다윗이 그 복을 받아볼까 해서 입니까? 아니죠? 이제는 하나님의 진노가 가라앉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옮길 것인가? 이제는 좀 제대로 알고 옮길 것인가? 아니면 지난 번 처럼 또 잘못 알고 옮길 것인가?

다같이 12절을 읽겠습니다. “혹이 다윗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새”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궤로 인하여 오벧에돔이 받은 복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그것은 분명 그 집과 그 모든 소유에 관한 복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집이란 자손의 복으로 보고 있고, 소유는 물질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잘 모신 가정은 이처럼 자손의 복과 물질의 복도 받아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집과 소유도 이제 이 하나님의 궤를 그들 중심에 모심으로 이와 같이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도 늘 하나님을 우리 가정의 중심에 잘 모시고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은 수레에 하나님의 궤를 싣지 않고, 기쁨으로 메어서 다윗성으로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잘 한 것입니까? 못한 것입니까? 뭔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죠?

성도의 회복은 성도의 삶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회복되는데에서부터 시작되는 줄 믿습니다.

지난 시간 이들은 하나님이 명하시지도 않은 새수레에 법궤를 싣고 가고 있었지만, 그러나 이제 수레를 끌고 가다 그 궤를 만진 웃사의 죽음을 통하여, 과연 이 법궤를 운반하라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여기 기쁨이란, 하나님과 멀어진 상황에서 다시금 가깝게 된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전에는 악기를 연주하도록 하는 것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그가 앞장 서서 기쁨에 겨워 친히 춤을 추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더러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고 찬양하고 춤추라고 말하는 자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 그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것은 철저히 예배였습니다. 그러므로 13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섯 걸음을 행하매 제사를 드렸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원문을 정확히 연구해보면, 이것은 첫 여섯 걸음을 행한 후에 제사를 드렸다는 의미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몇 걸음을 행하여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제사를 드리려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행하면 결코 문제가 없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다윗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행위로 법궤를 제사장들의 어깨에 메어 다윗성으로 운반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그는 또한 좀전에 말씀드린 대로, 힘을 다하여 여호와 앞에서 춤을 추었는데, 14절을 보면, 베 에봇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무엇일까요?

베로 만든 에봇이라 하겠죠? 다윗은 제사장이 아니었으므로 제사장의 화려한 에봇이 아니라, 감히 보잘 것이 없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왕복을 벗고 예복을 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제 20절을 보면, 왕의 체면까지도 버리고 친히 춤을 추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16절에 미갈이 업신 여길 정도로, 그래서 20절에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라고 말한 것처럼, 몸이 드러나는 것도 모르고 기쁘게 춤을 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 방탕한 자는 정신 나간 자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사용된 히브리어는 헬라어의 라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의 말씀대로라면 미갈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라가라 하는 자마다 심판을 면치 못한다고 했죠?

미갈은 남편이 하나님 앞에서 체면차리지 못한 것을 지적하다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만한 범죄를 그 입술로 저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성경은 누가 잘못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몸을 드러낸 다윗이 아니라, 미갈이라는 것이죠?

다시 말해 하나님 앞에서는 기쁨과 감사로 춤을 추다시피 예배드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 결코 체면을 차리려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미갈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23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무자한 저주를 받았다고 했죠? 왜요? 하나님이 태를 닫으신 것이죠?

또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다윗이 더 이상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고도 해석할 수 있죠?

22절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읽겠습니다.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 모습이 한 없이 낮아져서 천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너로부터 높임을 받을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미갈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미갈을 더 이상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는 일보다도 체면을 앞세울 때가 더 많이 있죠?

성경보다는 전통을 더 앞세우고, 신령과 진정의 예배보다는 형식과 체면을 더 앞세울 때가 사실은 우리에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성령과 말씀으로 예배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저 인간의 ‘열심’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근거한 예배를 성경적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이 말씀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시 예배는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법도대로 모든 것을 동원해서 하나님 앞에서 연주하며 심지어는 춤을 추기까지 하며 그러나 법궤를 메라 했으면 메야 하는 것처럼 말씀대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17절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의 궤가 예비한 자리에 도착했을 때 또다시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렸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이 일을 예배로 시작해서 예배로 마치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시며, 여러분의 예배관은 어떠하시다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쁨을 드리는 예배를 드리고 있으십니까? 과연 오늘 우리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의 뜻대로 드리는 예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인간이 만들어놓은 전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중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도 반드시 오벧에돔의 집과 같이, 다윗의 삶과 같이 늘 축복해 주시는 집과 삶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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