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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메시지[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2:10-11)
할렐루야! 선물 많이 받으셨습니까? 그러나 가장 귀한 선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인 줄 믿습니다.
새벽에도 말씀드렸지만, 어거스틴은 꿈에 주님이 나타나,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니까, ‘아무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직 예수님만을 원합니다. 주님 자신만을 원합니다.’라고 했다고 했죠?
만일 오늘밤 우리 주님이 여러분에게 나타나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Mercedes Benz요? 아니면 BMW요? 요즘 한국에는 벤틀리라는 수억원짜리 차가 잘 나간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성탄의 아침, 우리는 무엇보다도 오직 예수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신앙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것이죠? 쉽게 말하자면, 벤즈도, BMW도, 벤틀리도, 롤스로이스도, 램보기니도, 다 주실 수 있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그것이 목적이 되지 않는 삶이 진정 올바른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은 짐승의 우리, 구유에서 천하디 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온 생애를 오직 그의 택한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몸 바쳐 헌신하시다가 급기야 십자가에서 죽음의 권세를 체험하시고 부활하시기까지, 오직 인생의 연약함을 위해 사셨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그의 영광은 이 모든 이 땅에서의 어렵고 힘든 사명을 완수하신 후에야 누렸던 하늘 영광이 되었음을 볼 수 있죠?
(그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9-11)
할렐루야! 우리가 사모해야 할 더 큰 영광은 오직 하늘나라의 영원한 영광인 줄 믿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는 동안, 그렇게나 가난하고 궁핍한 삶만을 사시지는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은 머리 둘 곳도 없이,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으셨어도, 늘 풍성한 삶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바로 전능하신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병이어의 기적도 일어났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도 일어났고,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났고, 또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금전을 관리하는 유다의 역할도 있었던 것이죠?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의 가난한 삶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기적의 손은, 쉬지 않고 우리의 필요를 날마다 공급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아버지 것이 다 우리 꺼 잖아요?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사실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8장 9절은 말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써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성도 여러분, 진정으로 예수 믿으면 영적 육적으로 부요하게 됩니다. 예수는 진정 가난한 자로 희망을 꿈꾸게 하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10절은,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실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헬라어로는 euangelion, 복음이라고 말하는 것이죠?
참 기가 막힌 사실은, 갈라디아서 4장 4절을 보면,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라고 하셨는데, 물론 하나님의 때가 찬 것이죠?
그런데 시기상으로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당시를 보면, 당시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이 메시야 대망으로 꽉 차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로마제국이 문화와 언어를 통일시켜 복음의 세계화가 준비된 때였고, 또한 로마의 주민 세 사람 중 두 명은 노예였던 당시 로마사회 역시도 구세주 대망이 팽배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놀라운 큰 기쁨의 소식인 예수 탄생은, 하나님의 준비하심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도 이미 다 계획하셨고, 준비하셨습니다. 그 때가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감히 ‘때가 차매’라고 노래하며 감사할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랫동안 고생하며 힘쓰던 것이 이루어지는 때가 올 것이며,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도하던 것이 이루어지는 때가 올 것이며, 또한 여러분이 알지 못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계획해 놓으신 것이 이루어짐을 깨닫게 되는 깜짝 놀랄 때가 왔음을 감사하게 될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를 우리는 좀 어려운 헬라말로 카이로스의 때라고 말하죠?
‘의미있는 시간’, 우리 인생은 그저 그렇게 흘러만 가는 크로노스의 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이 계획해 놓으신 ‘의미있는 시간,’ 카이로스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의미 있는 시간에 반드시 우리에게도 놀라운 기쁨의 소식이 주어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어떤 순간도 과연 의미 없는 시간이라 할 수 있겠는가?
지난 한해 여러분이 경험했던, 고난의 시간, 근심의 시간, 갈등의 시간, 고통의 시간......, 어떻습니까, 여러분? 이런 시간들이 다 의미 없었다고만 생각되십니까?
그러나 성도 여러분, 그 모든 시간들도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이처럼 예수 믿으면, 지금 이 순간도, 인생의 어느 순간도, 모든 순간들을 진정 의미 있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탄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이 예수 탄생의 소식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할 진정한 메시야이시기 때문임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자녀교육의 성공을 선물로 받는 것보다도, 좋은 차, 좋은 집, 사업의 성공을 선물로 받는 것보다도, 어려운 학위, 좋은 직장, 안정된 삶을 선물로 받는 것보다도, 더 비교도 할 수 없이 크고 영원한 선물은, 우리의 영혼이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저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꿈은 바로 이와 같은 구원의 기쁨을 가장 큰 선물로 온 인류 가운데 베푸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11절은, 10절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에 대해, 그것은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했습니다.
결국 예수 탄생이 큰 기쁨의 가장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그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나신 ‘메시야’이시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이 혼탁한 세상 가운데서 인생을 구원할 분이 누구이신 것 같습니까?
여러분의 혼란스럽고 기약없는 삶 가운데서 여러분을 매순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구원하실 분이 누구시라고 생각하십니까?
성도 여러분,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이 큰 기쁨의 소식을 받은 자들로써, 이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씀을 맺습니다.
먼 옛날, 어느 나라에 오래된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그 예배당에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이 있었는데, 너무 높은 탑에 달려 있어서 좀처럼 사람의 힘으로는 종을 쳐서 소리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말에 따르면 그 종은 크리스마스날 밤, 아기 예수께 귀한 예물을 바치는 사람이 있을 때에 저절로 움직여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껏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 중에 어느 누구도 그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해 크리스마스 저녁에도 사람들은 종소리를 듣고자 저마다 귀한 예물을 가지고 예배당에 모여들었습니다. 피터와 그의 동생도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자 예배당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눈이 쌓인 길을 걸어가자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누군가 쓰러져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피터가 얼른 뛰어가 보니 한 아주머니가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피터는 동생에게 예물로 바칠 은전 한 닢을 건네주면서 먼저 교회로 보냈습니다.
자기도 예배를 드리고 싶었지만, 예배를 마치고 나올 때쯤이면 이 아주머니는 이미 얼어 죽어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배당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피터의 동생은 예배가 끝날 때쯤 예배당에 들어섰습니다. 그때는 마침 예물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마다 훌륭한 예물을 들고 나왔습니다. 부자는 금전을, 학자는 그가 쓴 책을, 농부는 잘 영글은 곡식 단을 한아름 안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종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임금님이 나올 차례였습니다. 사람들이 침묵을 지키며 바라보는 가운데 임금님은 그의 왕관을 벗어 제단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종소리 듣는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아름답고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제단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제단 앞에는 아무도 몰래 은전 한 닢을 올려놓은 피터의 동생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해줍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 아무리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의 삶이 진정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의 사랑을 나타낸다면, 오히려 하나님은 그 선물을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귀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예수를 알리는 삶은, 그리 크고 부담스러운 삶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선교를 하고, 전도를 하고, 구제를 하고, 선행을 하는 것만이 반드시 하나님이 받으시는 삶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진정하지 않게 행해진다면 하나님은 결코 받지 않으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한 사람의 작지만 자신을 낮추고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섬기는 진실된 삶은, 하나님이 반드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질 때에는, 진실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은은하고 훈훈한 예수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20장 35절은,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있는 자리에서 행하는 여러분의 적은 섬김을 결코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이 매년 이때쯤 되면, 어느 무명의 성도가 쌀 20포사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봅니다. 적은 일이지만, 얼마나 훈훈합니까?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이와 같이 남모르게 행하는 선행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도 오늘부터라도 적은 것이라도 선을 행하심으로 예수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그 선물을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