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워싱턴메시야장로교회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1287

하나님을 감동시키자(왕상 3:1-15)

$
0
0
지난 시간은 솔로몬이 즉위하면서 다윗의 유언에 따라 네 사람을 숙정했던 사건을 살펴보았습니다.


시므이가 3년 뒤에 죽은 것을 보면, 이 일이 다 한꺼번에 진행된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한 데, 그렇다면, 왜 이 숙정사건을 솔로몬 통치기록에 최우선에 두고 있는가? 왜 그런 것 같습니까?


생각해 보니까, 여기에는 분명 저자가 솔로몬에 대해 가장 강조하는 강조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강조점이 무엇이겠습니까?


순종이겠죠? 그 바로 앞에 다윗의 유언이 나왔고, 솔로몬의 즉위로 넘어갔고, 그 다음 바로 숙정사건이 나왔죠?


솔로몬은 바로 그 다윗의 유언,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심판케 하신 일에 대한 즉각적인 순종이 있었기 때문에, 또한 다윗의 유언대로 영원한 왕조의 놀라운 축복을 계승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의 치적가운데 가장 먼저 이것을 기록한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새로운 시대를 위해선 과거를 청산하고 정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겠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라 했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성도의 삶에도 죄악된 과거를 정리하고 청산하는 일은 새로운 축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오늘이 그 다음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무엇을 기록하고 있는가? 무엇입니까? 그 유명한 지혜를 구하는 기도의 사건이죠?


이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에 감동을 시키는 일을 함으로, 부귀와 영화도 함께 누리게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치워야 할 것을 치웠다면, 이제 하나님께 제사하고 구하라는 것이겠죠? 그러나 어떻게 구해야 하겠느냐?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라 하겠죠?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이 아침 간단히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솔로몬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일천번제를 드렸죠?


4절을 보면,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라고 했는데, 여기 일천번제에 대해서 이것이 일천마리를 드린 것인지, 일천번을 드린 것인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일천 마리를 드렸든, 일천번을 드렸든, 둘다 쉽습니까? 다 쉽지 않죠?


기브온 산당이 얼마나 컸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출애굽 시절 브살렐이 만든 번제단의 크기를 감안한다면, 한번에 한 마리 밖에는 제사를 드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 한 마리를 태우는데, 아무리 빨라도 30분이상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루종일 쉬지 않고 제사를 드려도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하루에 50번 정도? 적어도 20일 정도는 걸린다는 말이 되는 것이죠?


그가 일부러 일천번제를 드리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산당이 있는 기브온, 예루살렘에서 10킬로미터나 떨어진 고원지대에 있는 이곳을 가서 제사를 드렸다는 사실에 한번에 몇 마리는 더 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짐작도 감히 해볼 수 있지만, 그러나 그래도 얼마나 오래 걸리겠습니까?


무엇을 말해 주고 있습니까? 그는 먼저 하나님께 감동의 제사, 감동의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먼저 감동받으시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예배는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고 있습니까?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예배에 나오는 것은 무엇인가를 받으러 나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먼저 내가 무엇인가를 하나님께 그리기 위해 나오는 것이 목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정성을 예배로 드릴 때,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고 우릴 축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먼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한 그런 자를 축복해 주시는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죠?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드려야 할 예배는 무엇입니까? 신령과 진정의 제사인 것이죠? 말씀과 성령의 제사라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무엇입니까?


사실은 거룩한 산 제사, 진실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죠? 그래서 고린도후서 9장 7절에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하셨죠?


많이 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아니죠. 정한 대로 내라 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얼마를 내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라는 것이죠.


이것이 교회 안에서의 모든 예배와 봉사와 어떤 종류의 헌신에도 다 적용되는 원리인 것입니다. 오늘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정하였지만, 이 모두를 정말 하나도 아까워하지 않고 다 기쁨으로 드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어떻하신 것입니까? 감동을 먹으신 것이죠? 여러분의 예배도, 헌신도, 봉사도, 이와 같이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는 즐거운 것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다음, 두 번째로 솔로몬은 뭘 했습니까? 5절에서 여호와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니까, 9절에 지혜를 구하죠?


그런데 지혜를 구하는 그의 기도의 순서를 보면, 이것도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6절을 읽겠습니다.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이것도 감동이죠? 뭐가 감동입니까?

첫째, 그는 자신이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 은혜도 누구 때문에 받은 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둘째, 그것은 아버지 다윗 때문에 받은 은혜라는 것이죠?


사실입니까? 아닙니까? 사실이죠. 그래서 그는 이렇게 일천번제를 드리고 있음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있었고, 그러므로 그 은혜를 감사하는 동시에 또한 그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런데 7절로 8절은 더 감동적인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읽겠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뭘 고백합니까?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죠? 나는 작은 아이라 했습니다. 


대체 솔로몬의 나이가 몇 살이기에 스스로를 ‘작은 아이’라고 했는가? 그러나 성경은 그가 몇 살에 왕위에 올랐는지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주석가들은 20대 초반이었다고 추측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지금이야 20대 초반은 어린 나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당시 20대 초반이면 적지 않은 나이였죠?


그런데도 그는 스스로를 ‘작은 아이이고, 출입할 줄을 알지 모른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떤 일에 어떻게 처신해야 할 줄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 좀 도와주세요. 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감동이죠? 결국 이 모습에 하나님께서는 감동하셨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부족함을 인정하고, 무능력을 인정하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자기를 알지 못한 채 교만한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망하는 것이죠.


결국 솔로몬은 무엇을 구합니까? 다같이 9절을 읽겠습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그는 지혜를 구하고 있죠? 왜요?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기 위해서라?=무슨 말입니까? 나라를 잘 통치하고 지도자로써 백성들을 잘 섬기기 위해서라는 것이죠. 


그가 무엇보다도 재판이라는 말을 한 것은, 이것이 신정국가에서는 매우 중요한 통치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라 하겠죠?


다시 말해 그는 하나님의 공의를 사랑하는 지도자임을 가장 최우선으로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래서 이 바로 전에 숙정사건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하였든 10절을 보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라고 말하고 있죠?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그에게 무엇을 주셨습니까? 지혜와 총명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오늘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여러분도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켜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드리심으로, 여러분이 구한 것 이상으로 항상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1287

Trending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