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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워싱턴메시야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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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관리(삼하 8: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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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사를 형통케 하시는 줄 믿습니다. 어제 카운티 빌딩 Department에 설계도를 제출하러 갔는데, 원래는 교회담당하는 분에게 빨리 진행하는 것이 안 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제 저녁 전화를 하고, 또 어제 새벽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보냈는데,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설계도가 준비되었으니, pre-screening meeting 시간을 좀 예약해 달라고 했더니, 두 주 후에나 된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안 된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 그냥 내가 설계도 가지고 가볼테니까, 한번 만나주지 않겠냐? 고 했더니 1시 반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거기 dan williams가 앉아 있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 사람이 고치라는 대로 우리 설계사께서 다 고치셨다고 했더니, 이 사람이 거기 앉아서 다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pre screening 미팅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바로 permit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이 쉽게 풀릴 줄 믿습니다.

오늘 다윗은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여기로 가면 여기서 잘 되고, 저기로 가면 저기서 잘되고 안 되는 일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또한 통치에 있어서도 아주 공평무사한 통치를 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같이 15절을 읽겠습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 새”

지난 시간은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영토를 정복했고, 강성해졌는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제 15절 이하는 강성해진 나라를 대내적으로 잘 통치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 '공'이란 재판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사법적 기능을 담당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소송의 마지막 결정권자로서, 오늘날 대법원장과 같은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이것은 이제 장차 오셔서 온 인류만물을 통치하실 메시야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의로 번역된 체다카라는 히브리어도 사법적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율법이 말하는 바 옳은 것을 판단하는 행위를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이 또한 메시야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실로 다윗의 나라는 공평과 정의가 올바로 이루어지는 이상적인 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어떤 나라입니까? 하나님 나라인 것이죠. 이에 이제 다윗이 어떤 이들을 어느 자리에 세웠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16절을 읽겠습니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제일 먼저 군대 장관을 언급한 것은, 계속해서 정복 전쟁을 해야 했던 다윗 시대의 특성상 군사 지도자가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압이 어떤 사람입니까? 사실 요압은 아브넬을 죽임으로 다윗의 저주를 받았던 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지금 어쩌면 가장 높은 신하의 자리에 올라앉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역시 다윗은 모든 사람들을 능력에 따라 두루 원만하게 기용했던 것을 볼 수 있죠? 그래서 이들은 모두 또 다시 20장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윗은 한번 기용한 사람은 믿고 버리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었다고 했는데, 여기 사관이란 ‘기록자’란 뜻이 있습니다. 나라의 문서를 기록하고 감독하거나 혹은 왕의 사자로 섬기고, 왕에게 중요한 일을 보고하고 조언하는 자리, 옛날 도승지나 오늘날 대통령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독은 솔로몬 시대까지도 대제사장으로 지내죠? 또 다른 제사장이 나오는데, 아히멜렉이란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사실 이 이름은 누구의 이름입니까? 오래전 놉의 제사장 사건 때 죽은 아비아달의 아버지 아히멜렉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또 여기 아비아달의 아들이 아히멜렉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그것은 동명이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억울하게 일찍 죽은 아버지를 생각해서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다음 스라야라는 이름의 말뜻은, 여호와는 통치자이시다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의 직분이 서기관으로 소개되는데, 이것은 행정을 총괄하는 궁내대신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18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되니라.”

 

 

여호야다는 ‘여호와께서 아신다’라는 뜻이고, ‘브나야’는 여호와께서 짓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나야는 23장에 보면, 다윗의 시위대 장관이 되었고, 솔로몬 시대에는 군대장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지휘하는 지휘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군대는 무슨 군대인가? 성경을 보면, 여기 그렛 사람들은 가나안 서남방에 살던 정착민이나 블레셋 종족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블렛 사람들과 더불어 외국인 용병들로 보고 있습니다. 다윗은 왕궁의 복잡한 인맥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외인부대를 조직하여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왕기상 1장을 보면, 그렛 사람이 아도니야 반역음모에서 솔로몬을 보호하였고, 또 블렛 사람은 압살롬과 세바의 반란 때 다윗을 충성스럽게 호위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그 외인부대의 수장이 바로 여기 브나야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그토록 중요한 인물이었기에 여기 이렇게 언급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8절 하반절에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대신이란 NIV를 보면, advisers-왕의 조언자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아들들은 행정의 일선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언하는 위치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다윗의 행정조직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다윗의 행정조직을 보면, 먼저 군대조직으로 영토를 수호케 하고, 경제와 행정장관으로 하여금 국민의 복지를 담당케 하며, 제사장들로 하여금 국가의 제사와 백성의 신앙을 책임지도록 하는, 다시 말해 외치와 내치, 그리고 종교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완벽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의 통치는 아주 지혜롭고도 어느 면으로도 안정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솔로몬의 나라가 더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후대가 더 강성하게 되도록 하기 위해선, 지혜롭고 안정적인 틀을 만들 필요가, 교회에서나 기업에서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냥 ‘믿습니다.’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만 받고 말려 할 것이 아니라, 언제나 또한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청지기로써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더욱 발전시키고 키워나가는 사람은 이런 사람들인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두 달란트 받은 자나 다섯 달란트 받은 자가 이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도 늘 이와 같이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를 더욱 잘 관리함으로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맛보게 되는 더욱 복된 은혜가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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