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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내는 혈기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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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내는 혈기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 타고난 성격이나 성품이 다르다. 차분한 사람도 있고 조급한 사람도있고 느리디 느린 사람도 있으며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도 있다. 생각도 안 해보고 말하거나 행동하기도 하며 심사숙고하여 너무나 신중을 기하는 타잎도 있다.


차분하고 심사숙고형이 꼭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혈기를 말하는데 있어서는 불같은 성격보다는 침착하고 이성적인 사람이 좋다라 할 것이다.


흔히 사고치는 사람들이 우발적인 성격 때문에 즉 혈기 때문에 자기 불같은 성품을 조절, 절제하지 못하여 본의 아니게 죄를 짓고 심하면 형사사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1. 기분이 나빠서 눈에 보이는 식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2. 나를 욕하고 업신여기기에 참지 못하고 한 대 때렸는데 뇌진탕으로 죽었습니다..

3. 눈으로 째려보기에 혼 좀 내어 준다는 것이 이리 되었습니다.

4. 너무 약을 올리기에 확 밀어 버렸는데 그냥 머리를 쳐박고 뇌진탕으로 죽었습니다.

5. 홧김에 또 의분에 가끔은 세상에 대의를 알리기 위해 분신했습니다.(자살)

 

노동쟁의 중에 분신하거나 투신하거나 뭔가 의로운 일을 한다는 것이 자신을 해하는 사건들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학이나 자해나 자살이 얼마나 큰 창조주에 대한 죄악인지 저들은 그 단순할 정도의 조급한 논리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립니다.

 

가끔은 열사로 불리기도 하고 칭송을 높이 받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하나님께 대한 큰 죄를 짓는 것이요 혈기의 발산인 셈입니다.

 

그리고 혈기는 진정 성령의 열매와는 정반대의 죄성의 발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성과 이성의 산물이 아니라 감정적 무절제요 인내심의 결여이지요.

 

회개꺼리를 곰곰 찾다보면 이 혈기에 해당한 일들이 의외로 많음을 발견하고 자칫 조금만 더 지나쳤다면 크게 사고를 칠뻔 했던 일도 우리 인생에 상당히 많았음을 알고는 짐짓 놀라기도 합니다. 특히 부부 싸움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금실이 좋은 쌍이라 할지라도 사소한 의견충돌이나 자존심 또는 성격차이가 손찌검 한 것이 나아가 이혼으로까지 진전하는 불행을 초래하기도 하지요.

 

무조건 혈기는 절제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폭력은 금물입니다. 남에게나 자신에게나 행동으로나 말로나 글로나 남에게 심한 상처를 주면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을 범한 것이 되는 셈이지요.


세계를 복음화할 큰 인물이라면 절대 혈기는 금물이고 리더라면 당연히 가장 좋지 못한 성품으로 절대 고쳐야 하지요. 나는 원래 성격이 급해요. 불같다니까요! 앞뒤 돌아보지 않고 할 말은 다 해버립니다. 가끔은 화끈한 성격인양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말하는 사람을 더러 본다.

 

요즈음은 모두가 살기가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서 어딘가 조금만 건드려주면 아예 폭발해 버리기도 한다.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인 셈이다.

 

1. 어제 누군가 모임 자리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면서 이야기 하는데 바로 이런 유사한 케이스를 경험한 모양이다. 길을 가다가 배달아저씨의 오토바이가 자기를 살짝 치고 지나가기에 자신도 모르게 야 임마! 했단다. 그래도 모른척 하기에 속이 상해서 다시 소리쳤단다. 미안하다고 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 그런데 오토바이를 홱 세우더니 적반하장 이 새끼야, 나보다도 어린 넘이 뭐 임마라고? 배달한다고 무시하냐? 그런데 그의 눈에 살기가 돌더란다. 순간 자기도 혈기가 올라 사고칠 뻔 했단다. 만일 돈이나 있었으면! 또 혼자 몸이기라도 하다면!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해 줬다. 돈이 있어도 홀몸이라도 그래 두 미친 녀석들이 주먹으로 치고 받고해서 무슨 유익이 있다고.. 힐문하였지만 어디 그럴 때 앞뒤 가리냐 한다. 사람은 어떤 경우라도 감정으로 움직여서는 안되고 이성으로 한번 머리로 걸러 생각해 보고 말하거나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2. 한번은 신문 지상에 난 이야기이다. 어느 고급 아파트에서 인부가 집수리를 하고 있는데 귀부인 티가 나는 유들유들해 보이는 아줌마가 너무 시시콜콜 짜증나게 이것 고쳐라 저것 바로 잡아라 쫄쫄 따라다니며 잔소리하는 바람에 그 일꾼이 안 그래도 세상 살기 힘들고 짜증 나는데 어리어리하게 잘 사는 집을 보니 공연히 심사도 뒤틀리고... 목 마르다고 물 한잔 달라하니 들은 채도 안했단다. 이래저래 야마가 훽 돌아버린 일꾼이 옆에 공사하던 벽돌을 집어 자기도 모르게 깔쯩대는 아줌마 머리를 확 까버렸다는 스토리. 그런데 힘없이 픽 쓰러지더니 꼼짝도 않더라나.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지... 죽은 여자는 교만의 소치로 천벌을 받아 비명횡사했고 이 일꾼은 혈기 때문에 살인자로 인생 종친 것이다.

 

* 우리 각자를 돌아보자! 살아온 동안 친구 사이나 또는 거래하다가 사기 당하여 울분이 터지는데 배째라 하는 나쁜 넘을 참다 못해 칼로 찔러 죽이기도 하고, 부부싸움하다가 발로 배를 걷어찬 것이 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지 않은가! 기실 사랑하는데 말이다. 참아야지! 인내해야지! 견뎌야지!

 

욕하는 것도 혈기도 다소 습관적이기도 하기에 아예 존대말 쓰고 이해하고 용납하고 사랑함으로 미연에 이런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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